중고차를 구입할 때 구입하려는 차가 사고차인지 아닌지 또는 소유자가 몇 번 변경 되었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한다.
자동차 번호(넘버)만 알면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자동차를 구입할 때는 판매자와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 보고 또 차량에 상품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하겠지만…….
그 전에 확인할 수 있는 정보는 최대한 많이 확인해 보는 게 좋겠다.
자동차 보험 사고 이력을 조회하려면 보험개발원에서 제공하는 카히스토리 서비스를 이용 하면 된다.
카히스토리 서비스는 유료인데 요금이 얼마 하지 않으니까 그보다 훨씬 자동차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비용을 아끼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 생각된다.
카히스토리 서비스는 컴퓨터에서도 또는 스마트폰 카히스토리 앱(어플)에서 조회 할 수 있다
카히스토리에서 보험이력조회 하려면 먼저 조회 하려는 차량의 번호(넘버)를 입력한다.
그 다음 로그인하거나 또는 실명인증을 한 다음에 결제를 하면 된다.
카히스토리 서비스에서 조회할 수 있는 정보는 다음과 같다
전손 보험 사고, 도난보험 사고, 침수보험 사고
내차 피해 보험처리 횟수(금액), 상대차 피해 보험 처리 횟수(금액), 소유자 변경횟수
전손사고란 전부 사고 그러니까 수리가 불가능한 정도로 매우 크게 차량이 손상된 경우 사고를 말한다.
이런 경우에는 보통 차량을 폐차 하고 보험 금액을 받게 되는데…….
정상적이라면 전손되는 차가 폐차되어야 하는데 이걸 매입해서 이걸 수리해서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세상에 그 누구도 완전 폐차 수준의 위험한 차를 고친 것을 타고 싶어 하지는 않을 것이다.
기분도 그렇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안전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도난 사고는 말 그대로 차량을 도난당한 경우 그리고 침수 사고는 바닷물 또는 빗물에 차가 잠겨서 사고를 당한 경우를 말한다.
아무튼 심각한 문제가 있는 전손차, 침수차는 구입하려고 하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내 차 피해에서는 내차가 파손된 경우의 보험 처리회수와 보험처리 금액이 나온다.
상대차 피해는 그 반대의 경우다
여기에서는 잦은 사고와 1건의 사고에서 큰 수리비용이 나온 것에 주의해야 한다.
큰 사고가 났다면 수리비용도 클 수밖에 없다.
그리고 소유자변경에서는 소유주의 변경회수가 나오는데 변경회수가 많다면 차에 문제가 있다고 의심할 수 있다.
비싼 돈을 들여 차를 샀는데 얼마 후 차를 팔고 또 다른 사람에게 갔다가 매매상에 갔다가 이렇게 소유주 변경이 되었다면 차가 기대보다 성능이 떨어졌거나 고장으로 수리비가 많이 나와서 유지하기가 힘들어 팔았을 가능성이 많다.
그런데 카히스토리에 보험처리이력이나 소유주 변경이력이 없다고 해서 반드시 차가 문제가 없는 것이라고 볼 수도 없다.
카히스토리에 조회되는 것은 보험 처리된 수리내역인데 소유주자가 비보험처리로 수리를 했다면 그건 카히스토리에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비보험처리된 것 그리고 차량상태를 더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기록은 성능점검기록부이다.
하지만 성능점검기록부도 허위로 작성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니까 차의 상태를 확인하는 최선의 방법은 정비업체에 차를 가지고 가서 점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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