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잘못해서, 남편 잘못 만나서 이번 생이 망했다는 어떤 이의 댓글을 보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글을 쓴다.
글을 쓰기 위해서 네이버 맘 카페에서 아내(주부)들이 노래방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하는지 궁금해서 검색도 해보았다.
결혼한 사람들은 결혼해서 행복한지 아니면 더 불행한지 아니면 그냥 그런지 궁금했다
불행하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했다.
남자들은 노래방에 가서 왜 노래만 부르지 않는 걸까?
노래방에 가는데 도움을 주는 여자들이 왜 필요할까?
대부분의 아내(주부)들은 이해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남편들이 노래방에 가서 무슨 짓을 하는지 알 수 없고 해명을 한다고해도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아내(주부)들의 댓글을 보면 정말 이 문제가 심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에게 노래방은 가족들이 오랜만에 모여서 노래를 부르는 곳이다.
얼마전에는 아예 노래방 기계를 사서 집에서 노래부르고 싶을 때 부를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이런 노래방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참 부정적인 것으로 생각되는 것 같다.
같은 남자로서 같은 남자를 보면 정말 한심한 남자들이 많다.
나이를 헛먹었다고 할까!
스트레스 받고 화가 나면 집에 일찍 들어가서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도 먹고 즐거운 시간들 보내면 되지 않을까!
피곤하다면 집에 일찍 들어가서 잠을 자면 되는 거 아닌가
집에서도 술을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닌가
왜 엉뚱한 곳에서 시간낭비 돈낭비하고 몸도 마음도 망가뜨리는 것인가!
이런 말 하면 사회생활 잘 모른다고 얘기 할 텐데!
이런게 대한민국 남자의 세상이라면 정말 이 나라는 썩어도 너무 썩어서 더 이상 나빠질 수 없는 상황이다.
그리고 남자라고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착하고 성실하고 생각이 깊은 남자들 많다.
우리는 외롭고 힘드니까 혼자서 세상을 살아가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도움도 얻고 의지를 하게 된다.
그런데 내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꼭 좋은 사람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도움을 얻으려면 나는 무언가 대가를 그 사람에게 주기도 해야 한다.
그런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들 동화책에서 보는 그런 깨끗하고 순수하고 아름다운 일이 아니다.
이 세상은 진흙투성이의 세상이다.
너무 힘들다고 외롭다고 누군가를 쉽게 사귀고 성급하게 결혼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그것은 어쩌면 가족을 포함해서 여러 사람 불행하게 만드는 일이 될수도 잇다..
결혼해서 그 사람이 싫어도 이혼도 못하고 어쩔수 없이 참고 살아야 한다면 어떻겠는가!
아내들은 아이가 생기면 남편이 아무리 싫어도 이혼 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아이가 없어도 경제적인 이유로 이혼하기 어렵다
그러니 남편이 잘못을 해도 바람을 피워도 정말 참을 수 없는 짓을 해도 어쩔 수 없이 참고 살기도 한다
말을 안 해서 그렇지 그리고 밖에서 보면 모르니까 그렇지 결혼했는데 정말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 많을 것이다.
진정한 행복을 찾으려면 드라마에 나오는 부잣집 아드님을 만난다는 신데렐라 스토리를 믿어서는 안된다.
그리고 남에게 보이기 위한 진심없는 말과 행동도 믿으면 안된다.
사람의 진심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눈이 필요하다.
내 행복은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고 누구도 대신할수 없다.
누군가에게 의지하는 그 순간 그건 내게 족쇄가 되고 행복은 찾기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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