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안 통하는 사람과 어떻게 살까

TV에서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보면 현실에도 그런 사람 많을 텐데 어떻게들 살까 의문이 든다.

한 부부는 결혼 이후 계속 말다툼을 한다고 한다.

행복할래야 행복할 수가 없는 것이다.

애당초 두 사람은 인연이 아니었던 것이다.

 

언젠가 관악산에서 산책을 하는데 한 노부부가 다정하게 이야기를 하며 걸어가는 모습을 보았다.

잘은 모르지만 친구처럼, 오누이처럼 그렇게 지내는 분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웃음이 나왔다.

 

결혼을 한다는 것은 평생을 함께 살 가장 소중한 친구를 만나는 것인데 어떻게 대충 결혼을 할 수 있을까.

대화가 안 된다는 것은 상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무슨 일 때문에 힘들어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남편은 집에 와서 냉장고 방, 부엌을 돌아다니며 집안 엉망이라고 잔소리를 한다.

설거지를 깨끗이 하지 않고 아이들도 잘 씻기지 않는다고 뭐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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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

 

그러면서 하는 말이 집구석에 놀면서 도대체 뭘 하느냐고 아내를 나무란다.

이런 남편은 아내가 힘들게 버티고 있으며 우울증에 걸릴지도 모른다는 것도 모른다.

오직 생각하는 것은 아이들, 가정의 안정이다.

그런 남편에게 필요한 것은 밥하고 빨래하는 파출부가 아니었을까.

 

누군가는 공연을 좋아하고 영화, 뮤지컬을 보며 그에 대해서 이야기를 좋아하는데…….

상대편은 생각하는 것이 식당가서 맛있는 것 먹고 술 마시고, 피곤하면 자는 것이고…….

아이들 챙기는 것뿐이라면…….

 

같이 산다고 해도 무슨 행복이 있을까.

너무도 다른 사람이 같이 살게 되면 서로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고…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지 못한다.

 

아침에 뜨는 밝은 햇살을 보고 웃는 사람

들에 피는 작은 꽃을 보고도 웃음을 지을수 있는 사람

드라마가 아니라 현실에서도 가엾고 힘없는 사람을 무시하지 않고 도와주는 사람

 

작은 행복에도 감사를 하고

사소한 변화도 알아차리는 사람

타인의 아픔을 이해하는 사람

 

사랑을 해도 이런 사람과 사랑을 하면….

분명 행복한 일이 더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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