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사는 외국인의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웃집 찰스란 프로그램이 있다.
오늘은 이 프로그램을 보다가 울컥했다.
그녀는 이라크에서 왔고 세 아이를 둔 엄마다.
남편은 호주에 있다는 멀리에서 일을 하고 생활비를 보내준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그들은 법률상 문제로 함께 할 수가 없다고 한다.
이제 8살인 딸은 엄마의 마음을 너무나 잘 이해하는 예쁜 딸이다.
어쩌면 같은 여자라서 그 힘든 마음을 더 알지도 모른다.
그녀가 남편이 많이 보고 싶을때는 아이가 다쳤을때라고 한다.
가족도 친구도 없는 외국에서 홀로 살게 되면서 겪는 어려움은,,,,,
힘들때도 기쁠때도 함께 해줄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라고 한다.
그녀는 이라크에서 교장선생님, 그녀의 남편은 경찰이었다고 한다.
그들 가족은 안정적인 삶을 살던 평범한 가족이었다.
그러나 종교적인 이유로 신변의 위협을 받아서 이라크를 떠나 외국에서 살게 되었다고 한다.
그녀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이제는 취업을 했는데 식당에서 설거지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교장선생님이었던 그녀가 설거지를 하는 식당 종업원이 된 것이다.
물론 그녀는 꿈에도 생각해 보지 않은 일이겠지만 그렇게라도 그녀가 생활을 해나가는 것은 참 다행스런 일이라 생각한다.
이미지출처 : 이웃집 찰스
그녀의 삶은 우리나라 많은 여성들, 엄마들의 삶과 다르지 않다.
필자의 어머니도 그렇고 친구의 어머니도 다른 분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봐도 그렇다.
다들 힘들고 어렵지만 견디고 이겨 나가고 있는 것 같다.
엄마는 여자는 강하고 위대한 존재라고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본다.
그들 가족이 행복하기를 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