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만과 편견! 사랑에 빠지면 바보가 된다!

영화 오만과 편견은 영국 작가 제인 오스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1800년대 영국의 한 시골마을에서 일어나는 청춘남녀의 좌충우돌 사랑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영화를 말하기 전에 원작소설부터 알아볼까요.
이 영화 원작소설의 첫 제목은 첫인상(First Impressions) 이었는데 이후에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으로 바뀌었습니다.

글쎄요 제목이 첫사랑이었으면 안그랬을텐데요
오만과편견이란 제목이 작품에 편견을 더해주는 주는 면이 있습니다.

작품을 보기 전부터 주인공이 오만하고 편견에 빠져 있을 거라고 생각하게 된다는 거죠.
실제로 작품속 주인공은 그렇게 오만하지 않고 큰 편견에 빠져 있지도 않습니다.

오만과 편견 (영화)

오만과 편견 (영화)

 

그냥 우리들이 일상생활에서 저지르는 잘못과 비슷한 정도라고 할까요.

그런데 이 소설은 단지 흔한 연애소설일까요?

평범한 집안의 여자가 부잣집 도련님을 만나서 팔자를 고친다는 그런 내용 밖에는 없는 소설일까요!
작가 마크 트웨인이나 철학자 에머슨은 제인오스틴의 소설 대해서 혹평을 했습니다.

볼 필요도 없고 언급할 가치도 없는 형편없는 3류 연애소설 이라는 식으로 말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제인오스틴이 이 소설을 써서 지구의 평화가 파괴되었나요?

전혀 그렇지 않잖아요
이 소설이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잖아요.

저는 신데렐라 스토리 좋아합니다.
사랑스럽고 유쾌한 영화를 보고 기분이 좋아진다면 하면 그걸로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영화 러브레터는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날 것 같은데
이 영화는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오고 마음이 포근해지는 영화입니다.

이유를 말하면 영화 속 장면들이 예쁩니다.
영화 시작 부분은 꿈결 같고 무도회의 춤추는 장면은 정말 신이 납니다.

영화 시작 부분에서는 은은한 햇살이 비치고, 평화로운 시골 풍경이 보이는데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무도회장에서는 춤과 음악이 어우러져 보는 이도 따라서 춤을 추고 싶을 정도입니다.

영화 시작장면에 등장하는 사람은 주인공인 엘리자베스 베넷입니다.
엘리자베스는 베넷집안 다섯 명의 딸 중에서 둘째 딸입니다
엘리자베스는 그중에서 가장 똑똑하고 고집도 센 딸입니다.

이 당시 여성은 재산을 상속 받을 권리가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재산은 장남에게만 그러니까 남자에게만 상속되었습니다.

만약 가장인 베넷 씨가 죽게 되면 딸들은 집도, 돈도 한 푼 없이 길바닥으로 쫓겨 날수도 있습니다.
재산은 남자 친척이 가져가는 것이구요
최악의 경우 그렇다는 거죠! 물론 그전에 결혼을 하겠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결혼이 그들에게는 그렇게나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다섯 딸의 엄마인 베넷 부인도 딸들을 빨리 결혼시키려고 고군분투합니다.

때론 그 열정이 지나쳐서 푼수, 속물 같다는 말을 듣기도 합니다.
경솔한 어머니와 철없는 동생들 때문에 엘리자베스는 난처할 때가 많습니다.

가족들이 보여주는 모습은 곧 자신의 모습일 테니 도움이 될게 없는 거죠
세상에 많고 많은 사람이 있지만 그 중에 누가 나의 짝인지 얼른 알 수 없는 것이니까요

결혼과 연애는 시대를 불문하고 어려운 일 인 것 같습니다.
200여 년 전의 일들을 보면 지금 우리가 사는 모습도 크게 다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인간은 수많은 결점을 가진 존재입니다.
때론 오만하기도 하고 편견을 갖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걸 적절히 조절해서 장점으로 만드는 능력을 가진 존재가 인간이기도 하죠.
오만과 편견에는 그런 인간에 대한 성찰이 담겨 있습니다.

주인공들이 사랑을 찾아가는 길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건 그들의 성격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엘리자베스는 자기주장이 강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에 쉽게 휩쓸리지 않습니다.
그런 성격은 잘못된 사실을 사실로 믿을 때 문제가 됩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으니 바로잡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꼭 단점은 아니겠지만 그 성격은 다른 사람과 의견 충돌을 빚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반면에 그녀의 언니 제인은 둥글둥글 원만한 성격이며 속마음을 잘 표현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녀는 다른 사람과 부딪히는 일 없이 조용하게 살아갑니다.

힘든 일이 있어도 조용히 삭히는 성격이죠.
이런 성격을 가진 사람은 본인이 손해(피해)를 입을 땐 많이 힘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람은 끼리끼리 어울린다는 말은 맞는것 같아요

제인은 그녀와 비슷한 성격을 가진 남자 빙리를 만나서 첫눈에 반합니다.
두 사람의 사랑이 시작됩니다.

다아시는 빙리의 절친인데 성격은 딴판입니다.
그는 까칠한 성격에 다소 오만한 태도를 보입니다.

까칠한 성격을 가진 두 사람, 엘리자베스와 다아시의 첫 만남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다아시는 엘리자베스를 처음 본 순간 그녀에게 빠진 건 분명합니다.

그러나 그 후로 한동안 다아시는 그런 감정을 숨깁니다.
왜 그랬을까요?

신분의 차이, 체면 같은 것이, 엘리자베스 가족의 교양 없는 행동이 그를 망설이게 했을까요.
다아시가 엘리자베스에게 청혼을 할때까지 그녀는 다아시의 안 좋은 모습만을 보게 됩니다.
그녀가 그를 오만한 사람으로 보았다면 그게 편견이라 할지라도 그녀의 잘못이 아닙니다.

다아시의 오만하고 경멸적인 태도를 보면 그 역시 편견에 빠져 있음이 분명합니다.
그런데 영화 내내 느껴지는 복잡한 감정은 무엇일까요.

두 사람 사이에는 항상 무관심과 관심이 섞인 알쏭달쏭한 긴장감이 있습니다.
첫 만남이래로 한동안 두 사람은 서로에게 무관심했다는 말에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엘리자베스 앞에는 분명 다아시가 있었고 다아시 옆에는 엘리자베스가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같이 춤을 췄고 이야기도 자주 나눴습니다.

원작 소설에는 나옵니다.
다아시는 어느 순간 엘리자베스를 사랑하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정확히 그 때가 언제인지는 자신도 알 수 없다고 합니다.

보일 듯 말 듯 내리는 이슬비는 어느 순간 온 세상을 적시어 줍니다.
사랑이란 이렇게 자기도 모르게 찾아오는 것인가 봅니다.

엘리자베스의 친구인 샬롯은 이렇게 말합니다.
말하는 걸 보면 친구가 아니라 선생님 같죠.
아무튼…….

We are all fools in love
우리는 사랑에 빠지면 바보가 된다.

말하지 않으면 어떻게 알까요!
사랑하는 사람이 내 맘을 몰라주면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도 나에 대해 같은 생각을 할지도 모릅니다.

말하지 않아도 상대방이 내 맘 다 알아줄 거란 생각은
나는 별로 노력하지 않아도 사랑이 저절로 다가올 거란 생각은 바보 같은 생각이 아닐까요.

사랑은 나만의 세계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의 세상을 만나러 가는 여행입니다.
나의 세계에서 나오려면 내가 가진 불필요한 짐은 버려야합니다.

그것이 오만과 편견이라면 버려야 합니다.

진정한 사랑은 이런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결점을 고쳐 주고 또 그 사람의 좋은 점을 알아주는 것입니다.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과 인생이라는 긴 여행을 함께 할 수 있다면 그건 큰 행복입니다.

이 까칠한 성격에 대해서 좀 더 이야기를 해볼까요.

오늘날 우리는 스트레스의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환경오염, 미세먼지도 괴롭지만
정작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은
바로 우리와 같은 사람들입니다.
세상살이는 힘들고 사람들은
자기는 손해를 안 보려 하고 다른 사람을 이용하려고 합니다.
약해보이는 사람들, 착한 사람들은 호구가 되는 세상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런 사람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점점 까칠한 성격이 됩니다.

손익을 계산하고, 따지고 상대의 마음은 생각하지 않고
내 생각만 됩니다.

그러다보면 우리는
정말 내게 도움이 되는 사람

나의 평생 친구가 될 사람이 다가와도…….
외면하거나 모르고 지나칠 수 있습니다.

다시 영화로 가면…….

엘리자베스는 다아시를 까칠한 남자로 봤습니다.
오만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남자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사실…….
다아시는 그녀의 생각과 달리

꽤나 괜찮은, 정말 너무나 괜찮은 남자였습니다.

그가 오만하게 보였을지 모르지만…….
물론 그런 어느 정도 그런 면이 있기는 하지만

사실 그는 처음 만나는 사람과 잘 어울리지 못한 성격이라
어색하고 당황한 표정으로 있던 것이었고

사람들에게는 그런 모습이 오만한 태도로 보였던 것입니다.
우리는 나의 평생의 짝이 나타난다면…….

그런 사람을 금방 알아 볼 수 있을까요
그래서 그 사람에게 내 진심을 전할 수 있을까요.

음……. 생각하는데 돈이 드는 건 아니니까!
좋은 생각 많이 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좋은 사람, 그런 사람 꼭 만날 수 있다고 주문을!
내게 주문을 걸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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