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은 처음이라! 사람이 온다는 것은? 내게 사랑이 온다는 것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를 보면서 일드(일본드라마)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니게하지)를 생각하지 않는 건 정말 어렵다.

 

왜냐하면 두 드라마엔 비슷한 장면들이 있기 때문이다

일드 니게하지에서는 남녀주인공이 여행을 떠났다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츠자키(남자주인공)가 미쿠리(여자 주인공)에게 첫 키스를 한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도 마찬가지로 세희(남자주인공)이 지호(여자 주인공)에게 첫 키스를 한다.

(사실 첫 키스라고 할 만한 일이 있었지만 남자 주인공이 그건 진정한 키스가 아니라고 하니…….)

이번 생은 처음이라

이번 생은 처음이라

 

비슷한 점은 또 있다.

남자 주인공이 키스를 하는 이유를 여자 주인공은 잘 모른다는 것이다.

(물론 짐작은 하지만) 남자 주인공이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지 않고 하는 행동이니 말이다.

 

일드에서는 첫 키스 키스이후 미쿠리(여자주인공)는 가슴설레하지만…….

츠자키(남주)는 자신의 마음속에 다가오는 미쿠리(여주)가 두렵다.

결국은 미쿠리를 향하는 자신의 마음을 경계하고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다.

 

가슴 설레던 미쿠리는 시간이 갈수록 답답해한다.

고구마를 100개 먹은 듯 한 느낌이다.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어떤 전개를 보일까?

좀 더 소극적이고 내성적이고 표현하지 않는 일본드라마에 비해서 한국 드라마는 어떤 다른 점을 보여줄지 궁금하기도 하다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남녀 주인공이 낭독 했던 시가 있다

 

사람이 온다는 것은…….

그 시는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이라는 시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

이번 생은 처음이라

 

필자도 이 시를 읽어보았지만 대충 무슨 뜻인 줄은 알겠지만…….

너무 무게감을 주는 이 시가 좋아지지는 않을 것 같다.

 

사람이 온다는 것은…….

내 마음에 누군가가 들어온다는 것이다.

 

그건 정말 너무나 가슴 설레고 가슴벅찬 일이다.

그만큼 두렵기도 하고 어떻게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도 되는 일이다.

 

사랑을 한다는 것은…….

그냥 나이를 먹는다고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사랑이 쉬워지는 게 아니다.

 

사랑인줄 알았는데 결국은 헤어지고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기도 한다.

그런 일을 겪고 사랑 따위 나는 절대 하지 않을 거야라고 다짐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에 방어벽을 만든다.

그러나 누군가 다가와서 굳게 닫힌 나의 방어벽을 무너뜨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굳세게 방어한다.

마음의 문을 열었는데 잠깐 있다가 가버리면 나의 마음의 왕국에는 허전함, 외로움, 혼란이 오기 때문에 절대 방어를 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 사람은…….

 

굳게 닫힌 마음의 문을 녹이려고 따사로운 햇살을 내게 보낼 것이다.

그리고 이제는 더우니까 집밖으로 나올 시간이라고 말할 것이다.

 

해는 오늘 뜨고 내일 또 뜨고 계속 뜨는 것이라고 말해줄 것이다.

자기도 해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여기 있을 것이라고 말해줄 것이다.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감상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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