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다큐멘터리를 보는데 자연주의 분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준다.
남자는 아이를 낳지를 않으니 분만의 고통을 모른다.
궁금한 점이 많아서 방송을 지켜보았다.
짐작을 하건대 아이 낳는 것은 정말 많이 힘들고 고통스러울 거란 생각이 든다.
예전에 여동생이 아이 낳았을 때 산부인과에 방문해서 얼굴을 보니 얼마나 힘이 들었는지 완전 파김치가 되어 있었다.
한 10년은 늙어 보인다고 할까…….
정말 안쓰러웠다.
조카들이 예쁘게 자라는 모습을 보면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여자들이 아이 낳는 걸 왜 무서워하는지 너무나 잘 이해가 되었다.
그런데 행복하게 많이 아프지도 않게 아기를 낳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그걸 자연주의 분만 자연분만이라고 한다고 한다.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아이는 꼭 병원 산부인과에 가서 낳아야 하는 걸로 생각이 되는데 어떻게 집에서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것일까…….
그런데 조산사의 도움을 받지만 병원에서 아이를 낳는 것보다 더 안전하게 더 힘들지 않게 아이를 낳는 엄마들의 모습을 보고는 적지 않게 놀랐다.
산모가 아이 낳을 때의 엄청난 고통, 아픔을 이겨내는 것은 호르몬 옥시토신 때문이라고 한다.
옥시토신 – 사람에게 큰 행복을 주는 사랑의 호르몬이라고 한다.
이 호르몬은 아기를 낳을 때 가장 많이 분비된다고 한다.
인체의 능력은 정말 어디까지인지 놀라울 정도다.
어쩌면 우리가 감춰진 우리의 능력을 다 사용하지 않고 의학의 힘을 빌리려고 하니 우리는 더욱 약해지고 더 많은 병에 걸리는지도 모르겠다.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국민들이 병원과 약국을 이용하는 비율이 높은 한국은 의료선진국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를 낳을 때도 거의 병원에서 낳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이와 달리 다른 나라에서는 자연분만(집에서 아이를 낳는)의 비율이 우리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다고 한다.
병원에서 아이를 낳을 때는 촉진제, 무통주사를 받거나 심지어는 제왕절개 수술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의학의 도움은 산모의 자연적인 출산 능력을 크게 떨어뜨린다고 한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제왕절개 수술 비율은 40%나 되는데 이건 다른 나라에 비해서 훨씬 높은 수치라고 한다.
병원에서 아이를 낳으면 아이는 약물 냄새와 밝은 빛등이 있는 불편한 병원시설에서 갇히는데이것은 아이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고 한다.
그런데 집에서 아이를 낳으면 아이는 더 쾌적한 환경에서 엄마 옆에서 누워서 쉴 수 있다.
자연 분만 후에 엄마는 아이에게 처음으로 젓을 물리며(본딩)는데 이것은 아이의 면역력을 높이고 엄아와 아이의 관계를 친밀히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분명 이건 아이와 엄마를 위해서 매우 행복한 경험일 것이라 생각이 된다.
어째서 우리나라는 이런 건강하고 자연스런 출산방법을 버리고 병원에서 환자 취급을 받으며 아이를 낳고 있는 걸까.
자연분만을 했던 이들의 인터뷰를 보면 너무나 행복한 경험이었다고 다음에 아이를 낳을 때도 자연분만을 할 거라고 이야기 한다.
자연주의 분만에서 분면하게 보여주는 알 수 있는 것은…….
행복한 감정은 인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서 아픔도 슬픔도 잊게 하고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감동적인 일이 있다면 그건 엄마가 아이를 낳은 일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