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내 딸 서영이 그리고 황금빛 내 인생의 작가는 소현경이다.
항상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작가의 생각과 경험은 그 사람이 쓴 글에 나타난다.
내 딸 서영이를 보았다면 황금빛 내인생을 보고
‘저건……. 예전 드라마와 비슷하네! 이런 생각을 했을지도 모른다.
이 2개의 드라마의 이야기는 한마디로 말하면 신데렐라 스토리다.
불우한 가정에서 태어나서 가족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경제적으로도 어렵게 사는 여주인공이 잘생기고 부자인 재벌집 아들을 만나서 팔자를 고치는 이야기다.
두 드라마의 공통점을 간단히 말하면 다음과 같다
여주인공은 풍요로운 삶을 위해 남자 주인공 집에 들어가서 살게 된다.
하지만 여주인공에게는 누구에게도 말 못할 출생의(가족의) 비밀이 있다
여주인공의 아버지는 딸을 힘들게 하는 무능하고 찌질한 캐릭터로 나온다.
(어쩌면 아버지에 대한 미움이 담긴 그런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여주인공은 행복한 척 아무렇지 않은 척 하고 있지만 사실은 행복하지 않다.
행복을 찾고 싶었는데 행복을 찾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멋지고 신중하고 침착한 그리고 사려 깊은 남자주인공은 여자주인공을 끝까지 지켜봐 주고 이해해 주고 감싸준다
결론은 모두 잘 먹고 잘 살았다는 해피엔딩…….
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의 다음 이야기에 대해서 많은 이들이 다음에 일어날 이야기를 추측하고 있다.
그런 추측은 작가가 썼던 예전 작품들에서 근거한 것 같기도 하다.
사랑에는 행복하고 기쁜 순간만 있는 게 아니다.
슬픔과 힘겨움 어려움이 있다
드라마도 마찬가지다.
황금빛 내 인생 지난주 마지막 회에서는 남녀 주인공이 그러니까 최도경과 서지안이 키스하는 장면으로 마무리했다.
(속전속결의 드라마인줄 알았지만 키스장면은 좀…….)
최도경이 서지안에게 했던 말
“우리 서로 다시 만나지 말자” 이 대사를 두고서 여러 가지 해석이 있는데 남매로 만나지 말자 이런 뜻이라는 글도 자주 보였다.
이 말의 뜻은 두 사람의 사랑에 힘겨운 시기가 올 것이란 뜻일 것이다.
그건 얼마동안의 이별이 될 수 있다.
드라마가 50부작이라는데 아직 두 주인공에게는 많은 고난이 기다리고 있다.
두 사람은 서로 떨어져 있을지라도 결국엔 서로를 그리워하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시청자를 애태우게 할 것이다
너무나 현실적이고 단조로운 이야기는 재미없다.
사람들은 그런 드라마 보려고 하지 않는다.
황금빛 내인생 18회! 감상문
사랑하면 숨길 수 없다!
사랑하는 마음은 숨길 수 없다
누군가를 바라보는 표정 눈빛은 그 사람의 진심이다.
최도경을 향한 서지안의 애틋한 마음은 눈빛에 나타난다.
그런 마음을 친구에게 들킨 지안은 당황하지만…….
그리고 애써 감춰보려하지만……. 마음이 향하는 건 어쩔 수 없다.
누군가를 좋아하면 그 사람에게 가까이 가고 싶다
그 사람 얼굴이 보고 싶고 목소리가 듣고 싶다.
도경은 지안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고는 너무나 안스럽다.
그녀의 마음이 너무나 잘 이해된다.
그녀가 가엾고 위로해주고 싶다.
지안도 도경의 마음을 안다.
그런 그에게 그녀는 기대고 싶다.
지안은 그래서 어린아이처럼 투정 부리듯 마음을 전한다.
나 사실 힘든데 열심히 했어요!
나 잘했죠! (나 이쁘죠!!) 라고
지안은 힘들어하는 자신의 모습이 슬프다.
그런 지안이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도경이 따뜻한 위로의 말을 해주는데…….
차갑던 도경의 진심어린 말을 듣는 지안은 눈물이 난다.
도경은 지안을 보며 마음이 아프다.
사랑할 수 없는 그녀를 지켜봐야 하는 자신이…….
그러나 그녀가 더욱 좋아하지는 자신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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