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부부! 12부작의 꿈! 현실이 드라마 같을 수는 없겠지만!

고백 부부 드라마 고백 부부가 어제 끝났다!

감동적이고 또 웃음을 주었으며 볼 때마다 행복했던 드라마라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한다.

 

필자가 드라마에서 가장 슬펐던 장면은…..

엄마의 존재는 너무 커서 그때는 그걸 모르는데…. 한참 시간이 흘러서 알게 된다.

엄마와 이별하기 (고백부부 12화 마지막회)

엄마와 이별하기 (고백부부 마지막회 캡쳐)

 

남자와 여자 생각이 다른 것은 댓글 반응에서 나타난다.

고백 부부의 뉴스 댓글은 대부분은 30대 여성들이 쓴 것이다

 

연령별 시청률도 그들이 가장 높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드라마에 배경이 과거이고 주인공들이 30대 이기 때문에 그럴 것이다.

고백부부 댓글 반응

고백부부 댓글 반응

 

인터넷 뉴스 기사의 댓글은 대부분 남성들이 쓴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남성과 여성의 댓글 비율은 8대2 정도다

 

남성의 댓글이 압도적으로 많다.

그런데  TV 드라마에서는 반대다.

 

이 드라마는 아내들이 보았고 남편들은 안 보았을 거란 말이다

드라마의 시청률이 오르기 위해서는 남성들이 시청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시청률이 올라가기 힘든 것 같다.

고백부부 시청률

고백부부 시청률

사실 이 드라마는 남자(남편)들이 보기 힘들었을 것이다.

아마도 그 시간에는 밖에서 돈을 벌고 있거나 누군가를 만나서 술을 마시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집을 지키고 있는 여성들이 드라마를 볼 수밖에 없다.

시청률이 이렇게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 된다.

물론 방송 시간이 늦은것도, 남성들이 좋아하는 드라마 장르가 액션, 범죄수사 같은 것들인 것도 영향이 있을 것이다.

 

어쩌면 이 드라마를 보고 싶어도 못 보는 남자들도 있던 있었을 것이다.

그동안 가족들에게 했던 자신의 말과 행동이 미안하고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이 드라마를 보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여성들이 원하는 건 비싸고 거창하고 대단한 것이 아니었을 것이다.

사실 그녀들은 따뜻한 말 한마디 공감 중 배려를 원했을 것이다.

 

이런 것들이 여자에게는 정말 중요한데 남자들은 그런 태도를 보여 주지 못하니 소통이 안 될 수밖에 없다.

물론 남자인 글자가 그 마음을 100% 헤아릴 수는 없겠지만 이렇게 생각해 본다

 

그냥 그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아주라는 것이다

그냥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다

그냥 내 옆에 있어 주는 것이다

그냥 내 옆에서 나를 바라봐 주라는 것이다

 

그 사람이 하는 말을 귀 기울여 들어주고

아 그랬구나!

힘들었겠구나!

잘했네.

고생했네.

수고했네.

 

그녀들은 이런 말을 듣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조금 낯 간지럽겠지만…….

힘든데 힘든 내색도 하지 않고 잘 견뎌 주고 나랑 살아 줘서 고맙다

이런 말도 해주면 더 좋지 않을까!

 

그러면 그동안 쌓였던 짜증 슬픔 피곤이 조금은 사라졌을지도 모른다!

 

드라마는 현실, 그 시대의 사람들의 심리를 반영한다.

그렇지만 드라마는 현실과 다르다.

 

현실은 정말……. ㅜㅜ  한데…….

드라마는 꿈같은 현실을 보여준다.

 

그래서 꿈을 꾸는 사람들은 드라마에 빠질 수밖에 없다.

만약 꿈 같은 현실을 살 수 있다면 그때는 이렇게 드라마에 열광하지 않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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