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동갑 연상연하 커플의 순정만화 같은 사랑이야기

TV에 어느 부부가 출연했는데 남편이 아내보다 12살이 어리다고 한다.

띠동갑은 띠가 같다는 말인데 보통 나이가 12살 나는 경우를 말할 때 쓰는 말이다.

 

띠는 12개의 동물로 나타내며 아래의 표에 나와 있는 순서를 가진다.

2016년은 원숭이띠의 해다.

No 띠 순서 출생년도
1 쥐띠 84, 72, 60, 48년생
2 소띠 85, 73, 61, 49년생
3 호랑이띠 86, 74, 62, 50년생
4 토끼띠 87, 75, 63, 51년생
5 용띠 88, 76, 64, 52년생
6 뱀띠 89, 77, 65, 53년생
7 말띠 90, 78, 66, 54년생
8 양띠 91, 79, 67, 55년생
9 원숭이띠 92, 80, 68, 56년생
10 닭띠 93, 81, 69, 57년생
11 개띠 94, 82, 70, 58년생
12 돼지띠 95, 83, 71, 59년생

 

보통은 남자가 연상이고 여자가 연하인 커플이 많은데…….

일부러 연상 연하 커플이라고 말하는 경우는 여자가 연상이고 남자가 연하인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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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이란, 어느 정도 나이를 먹으면 별로 중요하게 생각되지는 않는다.

물론 나이에 따라 존중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나이 차이가 나도 좋은 친분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말이다.

 

TV에 나오는 부부는 외모에서 조금, 그리고 생각에서도 조금 세대차이를 보이는 것 같은데 그래도 행복하게 살고 있는 듯하다.

 

필자도 대학교 다닐 때, 그리고 일을 하게 되었을 때 나이차이가 많이 5~12살 차이나는 후배들, 동료들이 있었는데 친해지면 나이 그런 것 상관없이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친하게 지냈었다.

그래서 그런지, 친구를 사귀는데 있어서 나이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한다.

나이보다 문제되는 것은 성격, 인품인 것 같다.

 

공손함, 예의, 존중, 배려, 사려깊음 이런 것들 말이다.

나이를 먹는다고 당연히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사람이 달라 보이는 것 같다.

 

필자는 여전히 유치하고 만화 같은 이야기를 좋아하는데…….

영화 순정만화의 이야기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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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주인공, 여자주인공의 나이차이는 12살 띠동갑이다.

남자는 동사무소 공무원, 여자는 고등학생인데 그들의 사랑이야기를 보고 있으면 나이차가 별로 문제되는 것 같지는 않다.

 

중요한 것은 나이가 아니라 영화처럼 운명 같은 인연을 현실에서는 만나기 어렵다는 것인데…….

어쩌면 그래서 우리는 유치한 사랑, 만화, 영화 같은 순정만화를 꿈꾸는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