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갈등 시어머니는 왜 며느리를 싫어할까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도 고부 갈등이 무슨 말인지 알 것이다.

우리사회에 널리 존재하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갈등은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다고 본다.

생각이 다른 남이 만나서 항상 웃으며 의견 일치를 볼 수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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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다르니 싸울 일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다툼이 있더라도 그것이 상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좋을 것이다.

그런데 싸움이 싸움을 위한 싸움이 되어서 서로 미워하는 마음만 커진다면 어떻게 할까.

 

실제로 많은 가정에서 고부간의 갈등은 서로에게 상처와 미움만 남긴다.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못마땅하다

귀하게 키운 자식 뺏어간 여자라서 밉고

아들에게 잘해주지 않는 며느리라서 밉고

집안일 하는 게 맘에 안 들어서 밉고

아이들 키우는 것이 서툴러서 밉다.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밉다.

마마보이처럼 아들만 챙기는 모습이 꼴 보기 싫고

자신의 딸은 예뻐하고 며느리는 남의 딸이라고 미워하는 게 싫다.

죽어라 열심히 하고 있는데 그런 것은 몰라주고

잘못한 것만을 꼬투리 잡아서 나무라는 시어머니가

콩쥐 팥쥐의 새엄마처럼 정말 밉다.

 

TV에 나오는 어느 가족의 모습도 고부갈등의 전형을 보여준다.

 

시어머니는 아들만 챙긴다.

아들이 힘들어하고 아들이 좋아하는 것만 생각한다.

 

며느리는 기쁨, 슬픔, 고통은 생각하지 않는다.

자기 아들딸 귀한 줄만 알고 며느리는 남의 딸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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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며느리도 부족한 면이 있어서 시어머니가 나무라고, 잘못된 것은 지적을 하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정말 마음 한 가운데 있는 중요한 것은 자신의 아들딸만 귀하다는 것이다.

어찌 보면 이건 누구라도 당연히 갖고 있는 인간의 본성일 것이다.

 

이런 마음에서 벗어나는 존재는 예수나 석가모니 정도가 아닐까.

일단 이렇게 인정을 하더라도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그래도 사람은 사람을 아끼고 사랑하며 사랑하는 그런 존재가 아닐까

 

자기 딸이 아니더라도 그 만큼 사랑을 못해주더라도…….

사람대 사람, 한여자대 여자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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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할 때는 잘한다고 칭찬해주고, 힘들 때는 위로해주고

길을 잃었을 때 도움을 주는 그런 사람이 시어머니라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고 아들은 자신의 자식이겠지만 결혼하면 한가정의 가장이다.

아내와 아이들을 책임져야 하는 중요한 일들이 많다는 말이다.

 

그러니 아들과 며느리의 일에는 관심은 조금 줄이고 자신의 삶에 관심을 갖는 것이 더 좋은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