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 방지끈 사용하는 것이 아동학대라니 필요한 것이 아닐까

미아 방지끈 사용하는 것이 아동학대냐 아니면 안전을 위해 필요한 것이냐에 대한 논란이 있다는 뉴스 기사를 보았다.

 

뉴스 제목은 독자를 끌어들이기 위해서 자극적이고 호기심을 유발하는 제목을 쓰기 마련이다

특히 뉴스제목에 ‘~논란’ 이렇게 쓰는 것은 아주 흔한 일이다.

 

이런 제목의 뉴스기사에는 네티즌들이 전투적으로 댓글을 달기 때문이다.

아무튼 미아 방지끈 사용에 대해서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 것은 당연한 것이다.

 

논란이 있는 것은 나쁜 게 아니다.

논란을 통해서 우리는 의견을 절충하고 더 좋은 방법을 찾기도 한다.

 

먼저 미아방지끈은 목에 다는 것이 아니고 가방에 달아 둔 것이다.

이것을 목줄이라고 하는 것은 그 만큼 아이들의 행동의 자유를 제약하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럼 미아 방지끈을 아동학대로 볼 것이냐?

끈을 당겨서 아이를 개 끌고 다니듯이 하는 것은 아동 학대라 생각할 수도 있겠다.

실제로 끈을 당겨서 아이를 가혹하게 대하면 아동학대가 될 수도 있다.

실제로 부모가 그렇게 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인데도 보는 사람이 그렇게 오해할 수도 있을 것이다.

 

외출할 때 아이가 부모에게서 떨어져서 자유롭게 다니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어린이는 호기심도 많고, 뛰어다니는 것도 좋아한다.

 

그러나 밖에는 사람들, 차들, 건물들, 위험한 기구들 등 많은 위험요소가 있다.

아이는 물론이지만 어른이라도 이런 위험에 항상 잘 대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놀이공원, 축제행사장, 마트, 도로에서는 미아가 발생하고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심지어 어린이를 보호하려고 만든 스쿨존에서도 교통사고가 나서 아이들이 죽고 있다.

lost-shoe

출처 : pixabay.com

 

부모가 아이 손을 잡으면 되지 않느냐 하고 하는데 그건 매우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건 아이가 한명일 때만 가능한 이야기다.

또한 아이가 호기심도 별로 없고 뛰지도 않고 순응적일 때는 가능하다

 

세상엔 부모 손을 잡고 천천히 걷는 아이만 있는게 아니다.

그건 절대 해결책이 아니다.

그리고 아이를 키워보지 않은 사람들, 삼촌, 고모, 이모로써 가끔 아이를 돌봐주는 사람들은 아이들이 외부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잘 모른다.

 

아이가 실종이 되거나, 아이가 사고라도 당한다면 아이나 부모에게 평생의 고통일 텐데…….

작은 기구하나로 그런 불행을 막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 일인가.

missing-sister

 

필자는 조카들 자라는 것만 봤지만 그래도 아이 키우는 게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인지 잘 안다.

언젠가는 어린 조카와 길을 걷고 있는데 갑자기 조카가 앞으로 달려 나가는 것이다.

순식간에 아이는 차를 막아섰고 아이는 웃으며 차에게 인사를 한다.

 

운전자는 놀라서 급히 멈췄다.

아마도 차를 커다란 장난감 정도로 생각을 했나보다.

 

그런데 그걸 보는 나는 물론 누나와 매형은 더욱 놀랐겠지만. 정말 심장이 멈추는 것 같았다.

정말 너무나 놀랐다.

 

어린이는 어른들과 생각이 다르고 세상을 보는 방식도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위험한 것이 어떤 것인지 모를 때가 많고 재미있다 생각하면 그걸 그냥 하기도 한다.

boy

어른이 아이들의 생각과 행동을 모두 통제하는 것은 안 되겠지만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장치를 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미아방지 끈을 왜 사용하는지 생각해보지도 않고, 비난하는 사람들…….

그러고서는 밖에서 아이가 부모 말 안 듣고 맘대로 한다고 야단치는 사람들…….

누가 더 문제일까

 

미아방지끈이 문제가 아니라 아이를 대하는 부모의 자세가 문제다.

말 안듣는다고 애들 때리는 부모들이 학대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