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 안치범 하늘은 착하고 좋은 사람을 왜 먼저 데려가는가

의인 안치범씨의 죽음이 정말 안타깝다.

 

하느님이 있다면 묻고 싶다

착하고 좋은 사람들 오래 살게 해주면 안되냐고

원룸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 불속으로 뛰어든 청년이 있었다.

그는 다른 사람들 구하기 위해 집집마다 초인종을 누르고 불이 난 사실을 알렸다고 한다.

 

그러나 다른 사람을 구하기 위해 헌신했던 그는 결국 숨지고 말았다.

 

안치범 그가 짠하고 가엾다.

그리고 안타깝다.

candle

방화원인에 대해서는 뉴스보도에 따르면 여자친구의 이별 요구에 화가 난 한 남성이 불을 지른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이런 사람은 오래 행복하게 살아아 하는데…..

나쁜 놈들이 잘 먹고 잘살고 있는 현실이 화가 난다.

 

아무튼 안치범씨와 같은 의인에겐 적극적인 국가지원과 보상이 필요하다고 본다.

독립국가유공자 후손을 나몰라라하는 무책임한 정부의 모습은 이제는 안보았으면 좋겠다.

 

그런데 이 사건을 보면 이해안가는 것도 있으니 이야기를 해본다.

 

그런데 뉴스를 보니 화재 발생시에 이를 알리기 위해 집집마다 초인종을 누르고 또 소리를 쳐서 알렸다고 하는데 이렇게 하면 엄청 시간도 걸리고 힘이 들었을텐데….

 

다세대 건물에 일괄 화재경보를 해주는 시스템이 없었을까

그렇다면 화재가 다시 발생하면 이렇게 의인이 나타나서 일일이 알려줘야 불이 난 사실을 알수 있다는 말인가.

 

실제로 필자가 예전에 지냈던 서울의 고시원은 이런 시스템이 없었다.

그러니까 각 방의 천정에 작은 화재경보기가 있었는데 그것도 (그때를 기준으로) 며칠전에 고시원 방화사건이 발생나자 부랴 부랴 설치했던 것이다

 

사실 그전에는 화재경보기도, 랜턴도, 비상탈출구 안내도도 없었다.

설마 지금도 화재경보 시스템이 이런 식으로 되어 있는지 모르겠다.

 

화재가 나서 의인들이 나타나서 안타깝게 죽거나 다쳐야 사람들을 구할수 있는 사회라면 정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그러니까 의로운 사람들이 안타깝게 죽지 않도록 시스템을 개선해야 할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은, 자신의 가족들은 그런 상황에 처하지 않기를 바라며 다른 사람의 의로운 행동을 칭찬한다.

 

그러나 댓글을 다는 것은 잠시뿐이고 사람들은 의인을 잊는다.

일상으로 돌아가서 그런 것 신경도 안쓸텐데 의인만 불쌍하다.

 

왜 자신들은 그렇게 하지 않으면서 의인들이 나타나기를 바라는 걸까

왜 의인들에게 지나친 부담을 지우는 걸까

 

의인도 사람일텐데…

의인의 가족도 평범한 사람들일텐데…

 

누군가 죽어도 잘못을 고치지 않는 사회는 정말 답이 없다

의인이 나타나기만을 바라는 사회도 문제다.

 

현실에서는 누군가를 구하고 자신을 희생했지만 어떠한 정부의 지원도 못받는 사람들도 있다.

죽어야 인정을 받는 것이라면 그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라 생각한다.

 

좋은 사람들, 더오래 살았으면 하는 사람들의 죽음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그리고 화재, 지진 경보시스템도 제대로 개선하기를 바란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