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것 같다

지진은 우리나라에서 일어나지 않는 것이고 평생 동안 지진을 보는 일도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2016년 9월 12일 추석을 앞둔 시점에서 지진을 목격하고야 말았다

 

경주에서 멀리 떨어진 이런 작은 촌구석 같은 도시에 지진이 강림하다니 정말 놀라운 일이다.

집이 무너지고 도로가 갈라지는 엄청난 지진은 아니지만 아무튼 지진은 무섭다.

 

어쩌면 재난 영화를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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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대지진(화재) 1906년

(대지진으로 인해 설상가상으로 대화재가 발생했고 샌프란시스코는 폐허가 되었다.)

 

저녁때쯤인데 갑자기 유리 창문이 흔들렸다.

필자가 사는 곳은 차가 다니는 도로와 멀리 떨어진 주택가여서 트럭이 지나가며 땅이 흔들리는 일은 없는 곳이다

 

그리고 오늘 저녁은 가벼운 바람이 불고 폭풍우가 치는 날도 아니다.

그런데 창문이 덜덜덜 떨렸다.

 

그때는 이상하네 하고 생각하고 말았는데 옆집에 사는 누나가 지진이 났는데 알고 있느냐고 물었을 때 머리가 띵했다.

 

아 그것이 지진이었구나. 그제야 알았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는 지진으로 도배되어 있었다.

그런데 처음엔 지진에 대한 실시간 검색은 불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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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면서 조금 시간이 흘렀는데 이제 실시간 검색이 보인다.

지진 때문에 카카오톡 오류가 발생했다는 뉴스도 보인다.

 

이런 작은 지진이 나도 일반인들이 다른 지역의 피해상황이나 지진 발생상황을 알 수 없다.

우리는 정부, 언론이 발표하는 뉴스를 볼 수 있을 뿐 달리 무엇을 할 수 없다

 

우리나라는 지진 안전지대라고 말하던 소위 전문가들 그런 사람들은 무슨 근거로, 어떤 신념을 가지고 그런 발언을 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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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불안과 동요를 막기 위함이라고 말을 하고 싶은 것일까

그런 발언을 하려면 지진계장비와, 지진연구인력을 확충해서 연구를 하면서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수백억원의 컴퓨터를 가지고도 맨날 일기 예보를 틀리는 기상청을 보며 국민들이 신뢰를 할 수 있을까

 

일기예보도 제대로 못하는데 그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어려운 지진예보는 어떻게 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