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어플 지진계 : Vibration meter 사용법

스마트폰에 지진어플을 여러 개 설치해서 테스트를 해보았다.

아직 쓸 만한 어플은 없는 것 같지만 그래도 하나쯤은 설치를 해야 하듯 싶어서 지진, 진동 측정 어플을 설치했다.

 

어플의 이름은 지진계 : Vibration meter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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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 어플을 추천하는 이들도 많지만 이런 어플은 일본 지진 측정시스템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것이라서 우리나라의 지진 발생 상황을 알기는 어려웠다.

 

영어로 된 어플들도 한국 지역설정이 안되고 상세한 지진 통보가 안 되어서 쓸모가 없는 것 같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제대로 된 지진 알림 어플이 없다.

지진이 발생해도 알림이 안오거나, 늦게 오거나 정확하지 않다는 말이다.

 

이 어플은 얼마 전 구마모토 현의 지진이 발생했을 때 설치해서 사용해본적이 있다.

그런데 뭔가가 이상하다.

 

그때 어플을 설치하고 진동을 측정하려고 바닥에 가만히 두고 관찰해보았는데…….

평상시에는 진동이 0, 그냥 계속 쭉 0이었다.

 

그런데 이번 경주 지진 발생이후 다시 이 어플을 설치하고 같은 상황에서 측정을 해보고 있는데 진동이 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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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3까지도 감지된다.

물론 인간이 느끼지 못하는 진도 1도 아니고 0점대의 진동이지만 분명 뭔가가 변화가 있기는 있는 모양이다.

 

진도5가 넘는 경주 지진이 발생했을 때는 필자가 살고 있는 집의 창문도 흔들렸다.

지도상에서 거리를 측정해보니 여기는 경주에서 약 270km나 떨어진 곳인데도 말이다.

지진계 : Vibration meter 어플 사용법은 간단하다

어플을 실행하고 흔들리지 않는 바닥에 가만히 놓으면 된다.

진동 측정이 예민해서 손으로 들고 있으면 진도 7~8까지도 가니 바닥에 내려 두어야 한다.

진도에 따른 지진 알림 설정

어플 왼쪽 상단의 메뉴를 누르면 설정 메뉴가 보이는데 여기를 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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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메뉴에서 알람설정을 누르고 진도(강도)를 설정한다.

경고음도 변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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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절전 설정

어플 상단 오른쪽의 W/B를 누르면 화면을 어둡게(절전)모드로 바꿀 수 있다.

어플의 단점이라면 화면을 끄면(멀티태스킹 안 됨) 알림이 안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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