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저씨! 줄거리와 해석! 결론은 아저씨가 아닌 사람이라는 것!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줄거리를 검색하니 그냥 이렇게 나온다.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한다는…….

 

그러나 드라마를 보았다면…….

이렇게 말하기엔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나의 아저씨 사람이 뭔지 처음 본것 같았어요!

나의 아저씨

 

주인공 이지안은 직장상사 박동훈을 회사에서 내쫒으려는 음모에 가담해서 그를 감시한다.

그녀는 빚을 갚기 위한 돈이 필요해서 그 일을 시작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동훈의 순수함과 인간적인 매력을 알게 된다.

그래서 하려 했던 일은 하지 않고 오히려 그를 지켜주는 흑기사가 된다.

 

박동훈은 힘들게 살아가는 지안이를 위한 키다리 아저씨가 되려고 하지만

그는 오히려 자신이 지안에게서 큰 도움을 받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이 드라마는 방송 전부터 나이차 로맨스다, 데이트폭행이다 하는 비판을 받았다.

젊은 여자가 왜 나이 많은 남자를 좋아해야 하는 것이냐?

 

여성은 왜 또 폭력과 억압의 피해자가 돼야 하는 것이냐?

나의 아저씨

나의 아저씨

드라마에서 여성을 소중한 존재로 대해 줄수는 없는가?

 

여성들 불만이 많을 수도 있겠다.

충분히 이해된다!

드라마 초반부에서는 똑같은 염려를 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드라마를 보면서 그런 생각은 할 틈이 없었다.

 

필자는 남자다.

드라마를 보면서 많이 울고 웃는다.

좀 슬프다는 영화 드라마 보면서 안 울었던 적이 없다.

 

글쎄! 나의 아저씨는……. 결코 드라마에만 존재하는…….

현실에는 없는 그런 존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건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다.

현실에도 나의 아저씨 같은 사람 많으리라 생각한다.

내가 만나지 못했을 뿐 세상엔 많은 사람들이 있을 테니.

 

물론 현실엔 어려움이 많다.

 

우리는 세상 눈치를 보며 말과 행동을 스스로 제약한다.

아저씨라면, 나이도 많고, 흔히 그렇듯이 결혼도 했을 텐데..

 

그 나이가 되면 더욱 더 감정 표현을 하지 않게 된다.

특히 누군가를 좋아하는 듯 한 말과 행동은 더욱더 하지 못한다.

 

나이를 먹고 이런 일 저런 일 겪으면 잘 알게 된다.

존경을 바라는 것은 꿈과 같은 일이고 적어도 욕먹지 않는 것을 다행이라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나이를 먹어도 사람은 사람이다.

 

나이를 먹어도 아프고 슬프고 눈물이 나는 것은 마찬가지다.

좋은 사람 있으면 친해지고 장난치고 싶은 마음도 똑 같다.

 

나의 아저씨는 아저씨, 남자이기 전에 사람이다.

현실에선 그 정도면 정말 너무 좋은, 괜찮은 남자다.

 

이 드라마가 착한 어른, 착한 아저씨 콤플렉스를 만드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하겠지만…….

 

그냥 나의 아저씨라는 사람이 착한 것일 뿐 나의 아저씨가 잘못 한건 없다.

그냥 그의 모습을 그대로 봐주면 어떨까 한다.

 

무뚝무뚝해 보이며 사람들과 말도 하지 않고 인사도 건네지 않는 투명인간

정규직 아닌 계약직 직원 이지안…….

나의 아저씨

나의 아저씨

왠지 여기서 황금빛 내 인생의 서지안이 생각하는데……. ㅠ

아무튼…….

 

그녀의 존재를 먼저 알아준 이는 직장 상사 박동훈이었다.

우리는 나를 먼저 알아봐주는 사람에게 반가움과 감동을 느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런 접근이 정말 순수한 것인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모른다면

그런 행동은 의심만 불러 올 텐데…….

 

지안은 이미 그가 괜찮은 아저씨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지안이 동훈을 보며 먼저 했던 생각이 있었다면…….

 

이 사람은 절대 나쁜 사람일 것 같지 않다는

이 사람은 믿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왜 그렇게 착해 빠져서 남에게 당하고 살까 하는 생각이었을 것이다.

 

반면에 동훈은 지안이가 어떤 사람인지 몰랐을 테니…….

왜 그렇게 내게 잘해주는 걸까…….

지안이 놀라고 당황해하는 것도 당연하다.

 

지하철에서 동훈은 지안에게

손녀는 부양가족이 아니다

따라서 할머니의 노인요양보험은 정부에서 100% 지원해주기 때문에

할머니가 요양원에 들어가는 무료라고 말을 해준다.

나의 아저씨

나의 아저씨

 

지안은 놀라서 눈을 동그랗게 뜬다.

그녀에게 이런 사람은 처음이었다.

 

그녀에게 이런 관심을 보여주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었더라면…….

그녀의 삶이 덜 힘들었을 텐데…….

 

처음에는 동훈에게 지안은 별다른 의미 없는 그냥 비정규직 직원이었을 뿐이었다.

 

지안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내가 어떤 사람이지 알면 나를 무섭고 싫어하게 될 텐데…….

박동훈은 모르니까 그렇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동훈은 지안의 모습을 지켜보며 그녀가 고단한 삶을 살고 있는

손녀 가장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나의 아저씨 박동훈은 그녀에게 키다리 아저씨가 되기로 한다.

사람 좋은 그가 그녀를 모른척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물론 현실에서는 어떤 오해와 편견 없이 결혼한 남자가 젊은 여성을 돕기는 매우, 아니 거의 불가능 했을 것이다.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아저씨의, 어른으로써의 순수한 감정을 보여주려 했으니 그런 관점에서 보면 나의 아저씨는 마땅히 그래야 할 행동을 했다.

 

동훈은 드라마 마지막에서 혼자서 집에 멍하니 있던 그는 갑자기 눈물을 흘린다.

그 눈물의 의미가 무엇이었나 생각하면…….

 

물론 사람 마음속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다 알 수는 없지만…….

 

그동안 참았던 답답한 괴로움일수도 있고 지안에 대한 그리움일수도 있을 것이다.

누군가가 자꾸 생각하는 것은…….그게 사랑, 그리움, 외로움 때문이지 어떤 감정인지 알 수 없을 때가 많다.

아무튼 어떤 감정이었던지 너무 참았던 감정이라서 갑자기 북받쳐서 그런 것일 것이다.

 

박동훈은 아슬아슬한 다리 위를 걷고 있으니 그의 마음이 편안할 리가 없었다.

직장에서는 상사가 힘들게 하고 집에 가서도 아내와는 거의 소통이 없고

나의 아저씨

나의 아저씨

나의 아저씨

나의 아저씨

 

인생의 재미라고는 하나도 없는 무미건조한 삶을 산다고 할까..

그런 관점에서 보면 지안도 마찬가지다…….

 

부모는 어렸을 때 잃고 가난한 형편에서 할머니를 모시고 있고 아버지가 남기고 간 빚을 갚아야 하니…….

그녀가 웃을 일이란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런 두 사람을 보고 있자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주는 약사 같은 존재가 되었다고 할까!

둘 다 남자 또는 여자였다면 아무 문제가 없었을 텐데…….

 

남자와 여자라서 세상의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스스로의 시선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는 두 사람이었다고 할까!

 

그리고 나이차 많은 로맨스라고 하기엔 그런 느낌이 별로 들지가 않아서 라고 할까

나보다 나이 어린 사람이 힘들어 하는 나에게 연민을 갖는 것과 잘못된 나의 행동에 대해 충고를 하는 것이 무슨 문제가 될까.

그런 말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믿음 가는 사람이라면 나이가 무슨 상관일까!

 

나이를 먹어서 분명 경험도 많고 삶의 지혜가 있을지 모르지만…

여전히 우리에겐 부족한 부분이 많다.

 

나이를 먹어도 삶이 힘들고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다.

 

우리는 나이도 성별도 떠나서 친구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고 싶을 때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 또는 주위의 상황을 고려해서 좋아하는 내색도 못하고 그런 사람 지나칠지도 모른다.

 

하지만 결국 후회할 것이라면 내가 도와줄 수 있는 만큼만 도와주고 물러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진정한 기쁨이란 내가 누군가를 위해서 뭔가를 했을 때 느끼는 감정이 아닐까!

그리고 그게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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