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 대한 맹신일까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 다이어트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 다이어트에 대한 방송이 나간 후에 이런 글이 많이 보인다.

 

고기 먹으면 살 빠진다.

고기 먹으며 편하게 다이어트 한다.

고기를 많이 먹어야 겠다.

barbecue

필자도 ‘지방의 누명’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보았는데…….

이 다큐의 내용은 고기를 먹으면 살이 빠진다 가 아니다.

 

(고기도) 적당히 먹으면 살이 빠진다는 것이다.

필자는 그렇게 이해했다.

 

방송 내용에서 스웨덴의 의사인 안니카 돌크비스트도 그렇게 말한다.

저탄수화물 고지방식단은 고기를 많이 먹으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방송에서 다이어트 실험참가자들에게 의사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붙인다.

 

하루 세끼를 먹는 것이 아니고 배가 고플 때만 식사를 한다.

탄수화물, 당과 조미료가 들어간 음식, 과일 간식은 가능한 먹지 않는다.

뿌리채소를 먹지 않고 잎채소를 먹는다.

carrots

결국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는 고기를 먹되 많이 먹지 말라는 것이다.

그리고 야채도 먹으라는 것이고 설명에는 없지만 운동을 하지 않고서 살을 뺄 수 있다는 말도 아니다.

 

비만이 심각한 상태에서 합병증을 유발하는 상황에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식단이 단기적으로 필요하다고 보지만 이런 식단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어렵다고 본다.

참고 참다가 맛있는 빵과 면음식을 먹게 될 것이고, 과일, 간식도 먹게 될 것이다.

baquette

결국은 밥도 많이 먹고 고기도 많이 먹는 상황이 될게 뻔하다.

고기를 먹으면 느끼하다고 또 맥주 같은 술 콜라 같은 탄산음료도 더 먹게 될 것이다.

 

의사의 까다로운 식단 처방을 오래 따른다면 다이어트가 되겠지만 어떻게 자로 재듯이 음식과 칼로리를 정해서 먹을 수 있을까

의사도 다이어트 실패해서 포기한다는데 이런 식단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본다.

 

그리고 굽고 튀긴 고기에는 벤조피렌이란 발암물질이 생성된다고 하는데 방송에서 이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smoke

그리고 지방 과다 섭취는 분명 건강에 안 좋다고 연구 결과가 많다.

그런데 건강에 좋을 만큼 딱 그만큼만 양을 조절해서 고기를 먹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결론

먹고 싶은 것 골고루 적당히 먹고 운동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식품 산업은 다양한 이해 관계를 갖으며  거대자본이 관련되어 있다.

이것은 물론 방송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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