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즈 엔진오일 교체비용과 주기! 카센터 안가고 직접 보충하는 방법

필자는 경차인 마티즈를 운행하고 있는데 1년 총 주행 거리가 3천 킬로 정도 밖에 안 된다.

거의 운전을 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겠는데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엔진오일 교체주기다.

 

엔진 오일은 5,000 km 주행 거리마다 또는 1년마다 교환을 하는 것이라 한다.

물론 그전에라도 엔진오일이 부족하거나 상태가 좋지 않으면 확인하고 교체를 해야 한다

엔진오일 5w30

엔진오일 5w30

 

요즘 말이 많은 현대 gdi엔진 같은 경우엔 아예 엔진오일을 차에 싣고 다니며 보충하기도 한다고 한다.

그런데 필자는 년간 주행거리가 너무 짧고 차에 문제도 없어서 깜빡 잊고 있었다.

 

아마 2년 정도 엔진오일을 교체 하지 않은 거 같다.

물론 지금 차에 특별한 문제는 없다.

 

그러나 이건 필자가 실수로 엔진오일 교체하지 못해서 발생한 상황이고…

정기적으로 엔진오일을 교체하는 것이 엔진의 수명과 성능을 높이는 길이라 생각한다.

엔진오일 5w30

엔진오일 5w30

 

아무튼 이야기를 계속하자면….

얼마 전 자동차 계기판을 보니 주전자 표시 경고등이 깜빡거렸다.

마티즈 오입압력 경고등

마티즈 오입압력 경고등

 

주전자 표시등은 엔진오일 압력 경고등이다.

엔진오일이 부족하거나 또는 엔진오일이 적정하게 공급 되지 않을 때 경고등이 들어온 것이라 한다.

 

필자는 어떻게 할까 하다가 인터넷으로 엔진오일을 구입했다

일단 이걸로 카센터나 공임나라에서 공임만 주고 교체를 하면 될 것 같다.

 

필자가 구입한 것은 s-oil seven gold 5w30 엔진오일이다.

마티즈 같은 경차엔 적합한 엔진오일 규격은 5w30,또는 5w20이라고 한다.

용량은 6리터이며 가격은 옥션에서 구입했는데 배송비 포함 2만원정도였다.

 

엔진오일은?

엔진의 각 부분이 부드럽게 작동하도록 해주는 오일(윤활유, 기름)을 말한다.

엔진 오일 표기법에서 w(winter)는 겨울철(동계)을 말한다.

 

맨 앞의 숫자는 겨울철(저온)의 점도를 말한다.

맨뒤의 숫자는 고온일때 점도를 말한다.

점도는 끈끈한 정도를 말한다.

 

엔진이 좀더 격하게 움직이는 디젤 엔진의 경우는 점도가 높은 엔진오일이 적합한데….

점도가 높아지면 소음은 더 클수 있고 연비가 나빠질수 있다고 한다

 

반대로 가솔린엔진이나 경차일수록 점도가 더 낮은 것을 사용해야 연비가 좋아지고 소음도 작아진다고 한다.

예를 들면 가솔린이라면 5w20, 5w30, 디젤엔진이라면 5w40, 5w50  이렇게 구분이 된다.

 

물론 차량 제조사에서 적합한 엔진오일 규격을 제시할때니 그걸 참고하면 될 것이다.

 

엔진오일 교환이 아닌 직접 보충방법 (자가 정비)

엔진오일을 구입한 후 직접 엔진오일을 보충해보았다.

차량 운행을 거의 하지 않으니 나중에 차에 문제가 있을 때 정비하러 갈 때 엔진오일을 교환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한마디로 엔진오일 교환은 컵에 물을 따르는 것만큼이나 너무나 쉬운 작업이었다.

 

먼저 자동차의 본넷을 올리면 엔진룸이 보인다.

여기서 엔진오일 주입구를 찾는다.

마티즈 엔진오일 보충(교환)

마티즈 엔진오일 보충(교환)

 

필자의 경우엔 마티즈1 이다.

마티즈 엔진오일 보충(교환)

마티즈 엔진오일 보충(교환)

 

연장 없이 손으로 마개를 열었는데 쉽게 열렸다.

마티즈 엔진오일 보충(교환)

마티즈 엔진오일 보충(교환)

그런데 입구가 크지 않은데 엔진오일을 그냥 넣으면 주변에 흘릴 것 같아서 깔때기를 입구에 끼웠다.

깔때기는 쓰고 남은 페트병을 잘라서 만들었다.

마티즈 엔진오일 보충(교환)

마티즈 엔진오일 보충(교환)

 

마티즈의 엔진오일 량은 2.7리터라고 하는데 2리터만 주입했다.

엔진오일을 너무 많이 넣으면 엔진성능이 저하된다고 해서 딱 그정도만 넣기로 했다

 

그리고 엔진오일 체크 게이지로 보니깐 full 상태에서 더 아래쪽에 표시되었다.

적당한 듯 싶었다.

마티즈 엔진오일 보충(교환)

마티즈 엔진오일 보충(교환)

 

작업후 오일 마개를 덥고 차량 시동을 켜보았다

 

이젠 오르막길에서도 엔진오일 압력 경고등이 깜빡이지 않는다.

그리고 그냥 느낌인지 모르겠지만 기어변속(수동차량)이 더 잘되는 것 같다.

 

엔진오일은 2만원에 구입했고 2리터 주입하고 4리터가 남았는데 뚜껑을 잘 밀봉해서 서늘한 곳에서 보관해두었다.

공임은 직접 작업을 했으니 0원(약간의 수고)이다.

 

저렴하게 중고차를 운행하는 이라면 이렇게 간단한 작업은 직접 해도 좋을 것 같다.

동네 카센터에서 마티즈 엔진오일 교환비용은 대략 3만원전후로 예상된다

직접 엔진오일(오일필터, 에어필터)을 구입해서 카센터(공임나라)를 공임만 부담하고 교체할 수 있을 것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