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뼈 골절 후에 수술 후기 언제부터 걸을 수 있을까

얼마 전에 아버지가 복숭아뼈 수술을 했다.
의사 쌤에게 물어보니 간단한 수술이고 위험한 수술도 아니니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수술은 대략 1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수술 당일에는 환자는 오전 식사만 가볍게 하고 점심은 굶는다.
수술받기 전에는 보청기나 틀니 같은 걸 제거하라고 했다.

환자복은 옆트임이 된 걸 입는데 속옷은 입지 말라고 했다.
수술 후에는 4시간 정도 머리도 들지 말고 가만히 누워 있으라고 했다.

저녁 식사는 수술 후 4시간 이후에 먹으면 된다고 했다.
아버지는 수술 후에 어디가 많이 아프다고 그런 내색은 하지 않았다.

그래서 진통제를 많이 사용하지는 않았다.
수술 부위는 붕대로 감겨 있고 반깁스를 한 상태인데
매일 오전엔 상처 부위에 소독했다.

수술 부위의 상처를 보면 한 6cm 정도는 실로 꿰맨 것 같다.
수술을 통해서 긴 나사 2개를 뼈에 심어서 고정했다고 한다.

수술했으니 화장실을 갈수 없어서 소변통에서 작은 건 해결을 했다.
큰일을 보려면 휠체어를 타고 화장실에 가야 했다.
수술후에는 10일정도는 병원에 있어야 한다고 했는데….

워낙 병원을 못 견디는 분이라서…….
수술후 5일 차 되는 날쯤에 퇴원했다.

퇴원할 때 소독약과 붕대 같은 걸 준비해서 집으로 갔다.
매일 소독을 해야 하니 엄마에게 어떻게 소독을 하는지 알려드렸다.

사실 어려운 건 없었다.
붕대를 풀고 소독을 하고 붕대를 감으면 되는 것이라서….

사실 중요한 건 수술을 했으니 될 수 있는 대로 움직이지 않아야 하는 건데….
아버지에게 이런 주의사항을 몇 번이고 수십 번이나 강조해서 이야기했다

수술 후 2주 후에 병원에 방문해서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뼈가 잘 붙고 있다고 한다.
병원에서 실밥을 제거했는데 다시 2주후에 또 와서 사진을 찍으라고 했다.

수술후 걷는 것은 당장은 어려울 것 같고 목발을 한 상태에서 가볍게 딛는 것은 괜찮을 것 같은데
한동안 걷는 것은 가급적 하지 마시라고 아빠에게 말씀드려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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