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첸압력밥솥 김이 옆으로 샐 때 고무패킹 교체했는데? 그래도 김이 샌다면

쿠첸 압력밥솥을 산 지 1년이 넘었는데
언제부턴가 밥을 할 때 추가 딸랑거리는 소리가 안 나요
자세히 보니 취사할 때 증기가 위로 안 나오고 옆으로만 나옵니다

무슨 문제가 있는 거겠죠
그래서 밥이 이상하게 되고 맛도 없습니다.

검색을 해 보니 고무 패킹을 바꿔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쿠첸 압력밥솥에 사용하는 고무 패킹을 샀습니다.

이제 뚜껑을 열고 고무 패킹을 교체해볼게요
압력밥솥 뚜껑을 열면 아래쪽에 이런 고무 패킹이 있습니다

이건 밥솥 모델에 따라 형태가 다를 텐데요.
제 것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건 이겁니다

고무가 뜨거운 열에 노출되고 또 오래 사용하다 보면 딱딱하게 됩니다.
그래서 고무 패킹과 내솥이 밀착이 잘 안 돼서 김이 옆으로 새는 겁니다.

일단 저는 쟁반 같이 생긴 클린커버를 분리할게요.
제가 사용하는 거 구형 제품이라 그런가요 클린커버가 있네요.

지금 사용하고 있는 고무패킹을 분리 해야 하는데요
물론 교체할 고무 패킹을 새로 사야겠죠.

패킹을 분리할게요

위, 아래 어느 쪽이든 상관없는데
어느 한쪽을 잡아당겨서 분리합니다.

저는 위쪽을 당겨서 분리할게요.
그냥 당기면 안 빠질 수도 있거든요

뺄 때 앞으로 당기는 것보다는 원판의 안쪽으로 당기면 좀 더 쉽게 뺄 수 있을 겁니다
패킹을 안쪽으로 잡아당겨서 분리합니다.

손가락에 힘이 좀 들어갈 거에요.
이건 새로 구입한 쿠첸 10인용 밥솥에 들어가는 고무 패킹입니다
여기 보면 홈이 위아래 왼쪽 오른쪽에 4개가 있습니다

방향은 상관없는데 위쪽부터 끼우면 다른 쪽을 끼우는 게 편할 거예요.
화면을 확대해볼게요.

압력밥솥 뚜껑에도 고무 패킹에도 홈이 있잖아요
두 개의 홈이 일치하게 놓아요

패킹은 안쪽부터 끼우는 게 아니구 바깥쪽부터 먼저 끼워요
그게 편해요

이렇게 패킹을 놓은 다음 바깥쪽으로 밀어내면서 누릅니다.
그 다음에 안쪽을 누르면 됩니다.

이렇게 끼우면 빠지지는 않을 거예요
마찬가지 방법으로 옆으로 끼워나가면 됩니다

이렇게 고무 패킹을 끼웠습니다
한 번에 잘 안 되면 고무 패킹을 뺐다가 다시 끼워 보세요

그리고 제가 사용하는 압력밥솥엔 클린커버가 있어요.
이게 없는 분들은 이 단계는 생략하면 되겠네요

클린커버에 패킹이 있는데 이것도 새 걸로 교체해 주면 좋겠죠.
여기에 전면이라는 글자가 있는데 이 글자가 보이게 끼우면 됩니다

손잡이에도 패킹이 있는데 이건 그냥 당기지 말고요
반대쪽을 홈 쪽으로 누르면서 빼는 게 편해요.

보통 패킹을 교체한다는 건 바깥쪽에 패킹을 교체하는 걸 말합니다.
근데 이왕 바꿀 거면 모든 패킹을 바꿔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손잡이 패킹을 다시 끼울게요
클린 커버도 원래대로 끼울게요

이렇게 교체작업이 끝났습니다.

쿠첸 전기압력밥솥 고무 패킹을 검색한 다음에
조금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에서 구매했는데요

거기에는 이 제품의 모델명이 안 적혀 있어요
근데 10인용 압력밥솥이면 호환이 될 것 같았거든요

구매자 후기를 읽어봤는데 제품 호환목록에 없지만 10인용 모델 고무 패킹이 호환된다는 글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전기압력밥솥 10인용 패킹을 구매했는데 잘 맞네요
근데 문제가 있었어요.

뭐냐하면 패킹을 교체했는데 여전히 뚜껑 옆쪽으로 김이 새는 거에요
뚜껑에서 여기 보면 솔레노이드 압력밸브가 있는데요

여기에도 얇은 고무 패킹이 있거든요.
알고 보니 이 패킹이 찢어졌더라고요

물론 1년 정도 지나서 다른 패킹도 교체하긴 해야 하는데…….

사실, 문제는 이거였어요.
이 고무 패킹을 교체하려면 무조건 AS 센터를 가야 합니다.

저는 15,000원 정도의 수리비를 주고 고쳤습니다.
이제는 압력밥솥에 김이 새지 않고 밥도 맛있게 잘됩니다.

그러면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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