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편집 및 다용도 고성능 컴퓨터 조립하기 라이젠 2700X

처음엔 남들 다하는 인텔 CPU로 컴퓨터를 조립하려 했지만…….

AMD 라이젠 Cpu가 출시되고 가격대비 성능이 좋다는 평이 많았다.

 

필자도 AMD쪽으로 눈을 돌리고 라이젠을 CPU를 구입하려 했는데…….

가격이 떨어지기를 기다리다 보니 어느새 라이젠 2세대가 출시되었다.

 

필자가 구입한 CPU는 라이젠 7 2700x다.

 

가격은 35만 원 선인데 고성능 게이밍 컴퓨터에 적합한 성능을 갖고 있다.

 

8코어 16스레드를 갖고 있어서 영상 편집 및 다중 작업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라이젠 2700X에 사용할 메인보드는 X470 칩셋을 사용하는 ASUS ROG CROSSHAIR VII HERO iBORA를 구입했다.

 

가격은 35만 원 선으로 조금 비싸지만 메인보드의 성능은 가격 만큼이라는 생각에 구입했다.

 

절전이 기능이 뛰어나고 쿨러 속도를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 있고 오버클럭시에도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해준다고 한다.

사실 거의 10년 만에 컴퓨터를 조립하는 것이라 조금 더 비싼 부품을 골라서 여러 작업을 빠르게 처리하고 고장이나 오작동 같은 것 신경 쓰지 않고 쓰고 싶은 맘도 있었다.

 

여기서 핵심은 라이젠 CPU와 메인보드는 모두 AMD의 AM4 규격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메인보드와 CPU를 정했으면 이젠 다음 선택은 쉽다.

 

램(메모리는)은 국민메모리인 삼성전자의 DDR4 8기가 메모리를 2개 구입했다.

더 용량을 늘리고 싶었지만 가격이 워낙 비싸서 2개만 샀는데 1개 가격이 9만 원 정도였다.

 

그런데 삼성 램을 시금치 램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방열판이 없는 삼성 램의 기판 색깔이 녹색이므로 시금치처럼 보인다는 뜻에서 그렇게 부른다.

 

오버클럭이 잘되는 B다이 램이라고 하는데 오버클럭 숫자 놀음에 관심없는 대부분의 사용자라면 그냥 삼성 DDR4 램을 검색해서 최저가로 구입하면 될 것 같다.

필자도 오래전에 오버클럭에 빠져 있었던 적이 있었는지 이제는 컴퓨터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한 관심사가 되었다.

 

그래픽카드는 여러 작업과 게임을 위해서는 거의 100원 전후의 가격을 유지하는 gtx 1080ti 을 구입하면 좋겠지만 너무 가격이 비싸서 구입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현재는 정말 구형 그래픽카드인 gtx460을 사용하고 있지만 gtx1060 이상으로 업그레이드 할 생각이다.

 

다행스럽게도 비트코인등의 가상화폐가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채굴 열풍은 시들고 있고…….

 

또 gtx1180그래픽카드 출시가 기다리고 있어서……

이제 그래픽카드는 시세가 하락할 일만 남았다.

 

지금도 그래픽카드 가격은 작년 수준에 근접할 만큼 떨어졌다.

gtx 1060 3g의 가격이 28만 원 정도이니깐 그래픽 카드를 구입해도 부담 없을 때가 되었다.

 

그래픽카드는 제로팬(발열이 적을 때는 팬이 정지해서 무소음 상태로 되는) 되는 이엠텍 Storm Dual gtx 1060 3g제품을 관심 있게 보고 있다.

 

파워서플라이는 시소닉 750W 제품을 구입했는데 전력 사용이 적을 때 팬이 정지하는 무소음 기능이 있는 제품이다.

정확한 모델명은 시소닉 FOCUS Plus Series SSR-750FX 750W Gold Full이다.

 

가격은 13만 원 정도 였는데 조금 비싼듯했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450w 파워서플라이를 너무나 오래 사용해서(9년) 그런지 바꾸고 싶은 마음이 들어 구입했다.

남는 파워는 무료 나눔을 해야겠다.

 

그래픽카드를 제외하고도 cpu,메인보드, 메모리, 파워서플라이의 가격만 100만원이 넘는다.

조금 좋은 컴퓨터를 만들려고 했더니만 지출이 이렇게 커져 버렸다.

 

컴퓨터 케이스는 남는 것을 재사용했고 마우스와 키보드 역시 기존 사용하던 제품을 사용했다.

마우스는 마이크로소프트 모마일 마우스 4000, 키보드는 기계식인데 제닉스 Tesoro m7 이다.

 

지금 AMD 컴퓨터 시스템을 2주 정도 사용 중인데 성능은 확실히 업그레이드가 된 느낌이다.

 

예전 시스템은 인텔 린필드 760에 메모리 4기가였다.

그때는 동영상 편집 인코딩도 너무 느렸고 메모리가 작아서 프로그램이 실행되다가 종료되는 경우도 많았다.

 

굳이 비교를 하면 린필드보다 라이젠의 동영상 인코딩 속도가 4~5배는 빠르다.

그러니까 1시간 걸려 작업할 것을 20분에 작업해준다는 말이다.

 

그런데 1시간 작업 할 것을 1분에 해주면 좋으려면 이런 생각도 드는데..

그러려면 천만 원도 넘는 시스템을 구입해야 할 테니 그냥 그건 희망사항일뿐이다.

 

아무튼 돈을 써서 비싼 컴퓨터를 사니 컴퓨터가 빨라지고 작업 속도도 빨라지니 좋다.

인터넷에 올라오는 컴퓨터를 빠르게 하는 방법 그런 건 별로 소용없다.

비싼, 고성능 컴퓨터를 사서 작업하면 그게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