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주문한 3M 겨울 방한 장갑이 도착했다.
시골에 계시는 엄마가 필요하다고 해서 주문한 것이다.
흔히 사용하는 코팅장갑은 얇은데 겨울엔 그걸 껴도 손이 시리다고 하신다.
올 겨울은 눈도 더 많이 오고 날씨도 더 춥다.
그래서 처음으로 겨울에 끼면 좋을 만한 장갑을 구입했다.
3M 컴포트그립 장갑이라는데 몇 가지 종류가 있었다.
이중에 어떤 장갑이라도 일반 코팅 장갑보다는 확실히 더 따듯하다.
좀 더 얇은데 착용감이 편한 장갑은 컴포트그립 겨울용 오리지널이다.
이건 초겨울, 겨울용이라 한다.
이보다 좀 더 두꺼워서 방한이 되는 장갑은 컴포트그립 겨울용 혹한기일반이다.
이건 컴포트그립 겨울용 오리지널보다 더 두꺼운 장갑이라서 보온성은 더 크지만 그만큼 착용감은 떨어진다.
그리고 가장 보온이 잘되고 두꺼운 장갑은 컴포트그립 겨울용 혹한기기모이다.
이건 정말 두툼해서 따듯한데 컴포트그립 겨울용 혹한기일반 보다는 착용감이 떨어진다.
착용감이란 장갑을 낀 후에 손가락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정도를 한다.
그런데 겨울장갑이라서 사용 목적에 따라 필요한 장갑이 다를 것이다.
착용감은 떨어져도 더 따뜻한 장갑을 필요할 수도 있고 좀 더 얇아서 보온성은 떨어지지만 착용감이 좋아서 작업하기가 편한 장갑이 필요할 수도 있을 것이다.
3가지 장갑 중에서 꼭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컴포트그립 겨울용 혹한기일반이 괜찮을 것 같다.
3가지의 장갑 중에서 중간에 위치한 장갑이라서 적당한 보온성, 적당한 착용감을 갖고 있다.
그런데 3가지 장갑 모두 M사이즈로 구입을 했는데 제품 설명에 따르면 M 사이즈는 일반적인 남성의 손 크기에 맞다고 한다. 손가락 길이 (7.7cm)
그런데 손이 작은 남자인 필자가 실제로 장갑을 착용해보면 각각 사이즈가 다른 것 같다.
먼저 컴포트그립 겨울용 오리지널 장갑은 손에 잘 맞는다.
컴포트그립 겨울용 혹한기일반 장갑은 좀 더 커서 손에서 조금 뜨는 느낌이다.
컴포트그립 겨울용 혹한기기모 장갑은 이중에서 가장 큰데 손에서 많이 뜨는 느낌이다.
컴포트그립 겨울용 혹한기기모 장갑은 M사이즈라도 좀 더 손이 큰 사람이 작용하면 좋을 것 같다.
참고로 필자의 가운뎃손가락의 길이는 8cm정도다.
손가락의 굵기는 약 2cm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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