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중고나라 카페를 이용한지 얼마나 되었는지 모르겠는데 10년은 더 넘었다.
그동안 중고나라에서 물건 많이 구입해 보았고 지금도 사고 있기는 한데…….
지금도 항상 주의를 기울여서 판매자를 체크하고 사기 당하지 않는 안전한 직거래를 하려고 한다.
이글에서는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사기를 안당하고 안전하게 중고 거래하는 방법을 적어 보려한다.
다른 판매 물품보다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싼 물건은 일단 의심!
오늘 중고나라에서 물건을 하나 사려고 하는데 다른 판매 물품보다 훨씬 싸게 나온 물건이 있었다.
판매글에는 구매를 하고 싶다는 댓글이 2개 달려 있었다.
필자는 이런 판매 물품은 일단 의심부터 한다.
이건 싼 물건에 혹하는 구매자의 욕심을 노린 것일 수도 있다.
구매자들은 가격 비교 검색후 그중에 가장 싼 것에 관심을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판매가격 관심 있게 봐야 한다.
어떤 사기꾼들은 일부러 큰 금액이 아니라 작은 금액으로 사기를 친다.
씁쓸한 박리다매라고 할까!
그러니까 금액이 작으니 구매자들이 온라인 거래를 하도록 더 쉽게 유인할 수 있고
또 사기를 당해도 귀찮아서 그냥 포기할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 되는 것이다.
직거래도 유행을 타는데 현재 인기 있는 상품들을 사기 치는 경우도 흔하다.
인기 상품인데 국내에서는 구입하기도 힘들고 해외 직구를 해야 하는 경우다
그런데 사실 해외직구는 어렵고 귀찮다.
그래서 이런 심리를 노리고 사기를 치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뻔한 스토리가 만들어진다.
어디 부탁해서(~블라블라) 어렵게 구했는데 사용하지 않게 되어서
저렴하게 내놓는다.
물론 이런 심리는 정상이다.
하지만 세상엔 싸고 좋은 물건은 없다.
싼 가격으로 사기 치는 경우가 많고 또 속는 사람들도 많다.
아니나 다를까 의심스럽게 보고 있는데 몇 시간 후에 사기꾼이니 조심하라는 댓글이 올라왔다.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 사기 예방
관심있는 글에는 판매글에는 댓글 알림 (아이디 새글 알림) 설정을 해놓으면 이걸 알 수 있다.(중고나라 앱(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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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질문에 답변하지 않는 판매자들은 피하자!
위의 판매글에 댓글을 단 이들은 일단 싸니까 구매하고픈 마음이 들었을 것이다.
그런데 판매자는 직거래 하자는 구매자의 댓글에 전혀 답글을 하지 않았다.
보통 구매 희망자의 댓글에 답 안하는 판매자들은 구매할 때 매우 피곤한 스타일이다.
귀찮아하는 성격의 사람들인데 팔기 전에 물건이 이상 없는지 체크했을까 의심도 되고
팔고 나서 제품에 대해서 질문하면 귀찮아서 답변 안하는 경우도 있다.
또 사기꾼들도 질문에 답변 안하는 경우가 있다.
직거래 하자는데 답변 안하는 판매자는 의심을 해봐야 한다.
시간 없어서 직거래 못하니깐 입금후 물건을 보낸 준다는 이런 판매자는 의심해봐야 한다.
직거래 하자면 출장 중이니, 밖에 나왔다느니 어쨌는지 하는 핑계도 의심해봐야 한다.
(이곳저곳 전국을 1년 내내 출장 중이라는 판매자라면 피하자!)
어떤 판매자들은 직거래 장소를 일부러 사람들이 잘 모르는 또는 교통편이 불편한 지역으로 설정한다.
구매희망자가 직거래 하자고 하면 일부러 구매 희망자의 위치와 멀리 떨어져 있어서 직거래가 안 된다고 둘러대기도 한다.
어쩌면 지도를 보고 일부러 외진 곳으로 직거래 장소를 정해서 가능한 온라인 입금 거래를 유도하는지 모른다.
실제로 이런 경우를 봤는데 다음 날엔 그 판매자 아이디의 판매글이 다음날 모두 지워졌다.
(글 지우고 아이디를 바꿔서 또 사기를 치는 것인지 모르겠다.)
판매글 신용도, 판매 이력도 무작정 믿지 말자!
어떤 판매자는 자신이 매장을 운영하는 사업자 인 것처럼 해서 구매자가 믿도록 해서 사기를 친다.
판매자가 업자인지 아닌지는 중요한 게 아니다.
사기 치는 사람이 얼굴에 나 도둑놈! 이렇게 써 붙이고 다니지는 않는다.
판매자의 판매이력에 과거에 판매글이 있고 한참 동안 판매 글 없다가 최신에 판매글이 있다면 이건 아이디가 해킹 된 것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누군가가 다른 사람의 아이디를 훔쳐서 판매글을 올리고 사기를 치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 판매 이력
과거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판매들도 올라오고 구매자의 댓글에 성실히 답변을 하는 판매자라면 믿음이 간다고 할 수 있다.
어떤 판매자들은 자신이 쓴 판매글, 댓글을 모두 삭제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과거 이력도 알 수 없고 어떤 글을 썼는지 모르는데 왜 그랬는지 의심이 갈 수밖에 없다.
필자도 수많은 거래 중에서 단지 딱 1번 상품권 사기를 당한 적이 있다.
컬쳐랜드 문화 상품권 5만원을 싸게 판다고 해서 그거에 혹해서 카톡으로 메시지를 주고받고 입금을 했었다.
그런데 판매자가 입금후 잠수를 타고 결국 경찰서에 신고를 했다.
판매자가 잡히기는 했는데 아무튼 그 후론 온라인 거래는 잘 안하고 직거래 위주로만 하고 거래를 하고 있다.
가능한 판매자를 직접 만나서 제품을 확인하고 물품을 구입하는 것이 마음도 편하고 안전하기 때문이다.
중고나라의 문제라면 업자와 개인 판매자 물품이 구분 되지 않고 올라온다는 것이다.
판매글을 도배하는 경우도 너무 많아서 정말 필요한 물품을 찾기가 어렵게 되었다.
중고 판매업자와 개인 판매자가 엉켜 있으니 중고 가격이라도 절대 싸지 않다.
뭐 안 좋은 이야기만 해서 좀 그런데 사실 최근에도 중고나라에서 괜찮은 물건을 구입했다.
액정과 배터리가 교체되어서 아주 깔끔한 갤럭시 노트8 2대, 갤럭시 s9 한 대를 구입했다.
판매자도 사람이 좋아보였고 가격도 적당해서 기분 좋게 거래를 했다.
이건 그동안 낡아빠진 골동품 같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조카들이 사용할 것이었다.
언제 스마트폰 바꿔주나 빨리 바꿔줘야 하는데 그런 마음이 있었는데 결국은 구입을 했다.
스마트폰을 바꿔주니 애들도 만족해했고 보는 사람도 기분이 좋았다.
필자는 지금까지 큰 탈 없이 중고 거래를 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
글쓴이 : (hotbloger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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