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브리지보다 쉬운 와이파이 확장! 문 닫아도 되는 인터넷 랜선 플랫케이블!

이번에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에서 랜선(인터넷 케이블)을 구입했다.

그런데 일반적인 둥근 모양의 케이블이 아니라 포장할 때 사용하는 노끈처럼 평평한 모양의 플랫케이블이다.

 

플랫 랜케이블을 이용하면 케이블을 문 사이로 통과시킨 후 문을 닫고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틈이 1mm도 없이 완전 딱 맞는 문이라면 힘들 수도 있는데 어딘가에 조금이라도 틈이 있는 문은 사용이 가능할 것이다.

 

필자가 구입한 것은 cat6 지원 10m 길이의 케이블이며 cat6 전송속도 1기가를 지원한다.

(1기가 속도의 인터넷 상품은 기가인터넷이며 기가 슬림은 그 절반인 500메가의 전송 속도를 지원한다.)

 

플랫케이블은 얇다!

길이가 10m인데 플랫케이블이라서 한손에 올려놓아도 된다.

선의 두께가 1.5mm(폭, 너비는 6mm) 밖에 안 된다.

플랫 랜케이블

플랫 랜케이블

 

반면에 일반 랜케이블은 둥근 형태이고 두께가 5.5mm 정도된다.

화면에 보이는 건 길이가 4.3m 정도인데 플랫케이블의 절반정도 길이다.

플랫 랜케이블 일반 랜케이블 비교

플랫 랜케이블 일반 랜케이블 비교

 

하지만 두 개의 케이블의 부피는 비슷하다.

일반 랜 케이블은 두께가 크기 때문에 문(창문)등을 통과해서 설치하기가 어렵다.

플랫 랜케이블 일반 랜케이블 비교

플랫 랜케이블 일반 랜케이블 비교

플랫 랜케이블 일반 랜케이블 비교

플랫 랜케이블 일반 랜케이블 비교

 

하지만 플랫 케이블은 두께가 얇아서 좁은 공간에서도 사용하기 좋은 케이블이다.

필자의 집 안방문 문틀에 플랫케이블을 붙인 후 문을 닫아보니 아주 잘 닫힌다.

 

다만 케이블 피복이 얇은 탓에 다른 전자제품이나 케이블과 가까이 있으면 신호간섭이 있을 수도 있다는데 필자가 사용해보니 별문제가 없다.

 

관련분야의 지식인 글을 보면 플랫케이블은 장거리에서 사용할땐 신호간섭이 있을 수 있고 전송속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데 그건 50미터~100미터 등의 장거리 이용 시에 그렇다고 한다.

 

하지만 단거리에서 에를 들면 10미터나 20미터 이내 거리에서 사용할 때는 그런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그리고 속도 저하가 있더라도 무선 연결보다는 더 빠르다고 한다.

 

지금까지는 공유기 2대를 선 없이 연결하는 무선 멀티브리지를 이용해 왔다.

무선 멀티브리지의 장점은 선 없이 연결한다는 것인데 단점도 많다.

 

중간에 벽이나 가구 등의 장애물이 있으면 와이파이 신호가 급격히 약해진다.

요즘엔 메시(mesh, 속도, 연결등에서 안정적인 인터넷 확장을 지원) 기능을 가진 공유기도 있던데 가격이 좀 비싼 것 같다.

 

그래서 무선 멀티브리지를 대체하려고 얇은 플랫케이블을 구매한 한것인데 아주 만족이다.

플랫케이블은 선이 얇아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

 

또 선이 얇아서 유연하니까 이리 저리 구부려서 거실, 큰방 작은 방등 원하는 데로 인터넷을 배치할 수 있다.

지금은 멀티브리지 말고 공유기에 직접 랜선을 연결해서 사용 중인데 인터넷이 더 빨라진 것 같다.

 

그럼 멀티브리지를 대체하는 방법이 무엇이냐 하면….

그냥 공유기 2대를 랜선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인터넷(무선 와이파이, wifi)확장을 위한 2개의 공유기 연결방법

원래 있던 공유기의 랜(이더넷, ethernet) 포트에 랜케이블을 연결한다.

랜(이더넷, ethernet)포트는 색깔이 같은 여러 개의 포트를 말하는데 어느 포트에 연결해도 상관 없다.

공유기 랜포트에 랜 케이블 연결

공유기 랜포트에 랜 케이블 연결

 

추가할 공유기에 랜선의 반대쪽을 연결하는데 공유기의 wan포트에 연결하면 된다.

완(wan) 포트는 색깔이 다른 유일한 1개의 포트를 말한다.

 

기존( 원래 사용중인) 공유기의 케이블 연결 상태 (최종 화면)

공유기를 2개를 연결했을때 원래 사용 중인 공유기에서 달라지는 것은 케이블이 1개 추가로 연결된 것뿐이다.

인터넷 설치했을 때 연결했던 케이블은 원래 그대로 연결되어 있으면 된다.

 

달라진 것은 오직 인터넷(무선, 와이파이)확장을 위해서 랜(이더넷) 포트에 랜케이블이 추가로 연결되었다는 것이다.

 

인터넷 공유기 케이블 연결

인터넷 공유기 케이블 연결

 

랜선으로 연결된 2번째 공유기를 이용해서 와이파이를 할 수 있고 컴퓨터와 연결해서(랜선을 이용해서) 인터넷을 할 수있다.

 

2번째 공유기는 연결된 랜선이 허용하는 한 집안의 다른 곳에 두면 된다.

이렇게 해서 인터넷 와이파이를 확장하는 것이다.

 

공유기를 2개 사용하는 경우 대개는 통신사에 제공하는 공유기가 있는데 여기에 사용자가 따로 구매한 공유기가 있을 것이다. 보통은 제조사가 다를테니 ssid도 다를 것이고 이런 경우엔 그냥 사용하면 된다.

그런데 공유기를 2개 연결해서 와이파이를 확장하는 경우엔 각각의 공유기의 ssid를 달리 해서 구분하는 게 좋다.

 

와이파이를 하는 경우 이리저리 이동하면서 할텐데 1번 공유기에서 멀어지고 2번 공유기에 가까워 지면 2번 공유기의 와이파이 신호가 세질 것이다.

이때 자동으로 신호가 더 센 2번 공유기에 접속이 되면 좋겠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면 그렇게 되지 않는다.

 

그래서 ssid를 구분해 놓으면 사용자가 접속하는 공유기를 지정할 수 있다.

특히 공유기가 같은 제조사의 제품이라면 기본 값인 ssid 같아서 구분이 안 될 수 있다.

 

그런 경우엔 2번째로 추가한 공유기의 ssid를 다른 이름으로 바꿔주는 게 좋다.

예를 들어 iptime 공유기라면 첫 번째 공유기의 ssid는 iptime1, 두 번째 공유기의 ssid는 iptime2로 한다.( ssid는 사용자가 원하는 이름으로 정하면 된다.)

댓글